서안동농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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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섯번째마당 : 파계승마당
    파계승마당부네가 갑자기 오줌눌 자리를 찾아 소변을 보는것을, 길을 가던 중이 보고 欲情을 참지 못해 부네와 어울려 춤을 추며 놀다 들키고만다. 인간의 본능적 갈등을 풍자하고 있으며 당시의 승려들의 타락상을 엿볼 수 있다.
대본/해석

유람하던 중이 길거리에서 부네 가 오줌누는 것을 보고 욕정을 참지 못하여 파계한다. 중은 부네 와 어울려 춤을 추며 놀다가 초랭이에게 들키자 부네를 업고 도망간다. 이 마당은 인간의 성에 대한 본능적인 갈등을 풍자하고 있으며, 당시의 승려들의 타락상을 엿볼 수 있는 것으로써 사회병리현상을 예리하게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져있다.

파계승 마당 대본
상쇠가 길메구를 치면 오금춤을 요염하게 추며 부네가 등장한다. 마당 중앙에 오면 갑자기 오줌이 마련 동작을 취하며 적당한 장소를 택해 놓고 좌측에서 서너발 가서 망을 보고(이때 반대편에서 중이 큰 걸음으로 등장)다시 되돌아와 치마를 들씨고 오줌누는 동작을 취한다. 이때 중은 합장을 하고 뒤를 돌아 걸으려하다가 이 장면을 보고 헛기침을 한다. 이 헛기침엔 부네는 누다 말고 뒷걸음질러 멀찌감치 중의 반대쪽으로 피하며 상쇠는 중의 헛기침이 끝나는 동시에 천둥 벼락 장단을 쳐준다. 중이 오줌 눈 장소에 허겁지검 음흉한 동작으로 성큼성큼 걸어와 오줌을 확인하고는 좌측과 우측에 서너발씩 나가서 좌우를 살피고 다시 제 자리에 와서 좌우를 보고는 삿갓을 뒤로 제키고 양산을 땅 에 대고 코를 땅에 대며 엎드려 냄새를 맡고는 끊어앉아 허리를 제키고 음탕한 웃음을 짓는다. 다시 오줌을 양손에 끌어모아 일어나서 냄시를 맡고는 손을 뿌리치고 털고는 다시 부네 반대쪽에 가서 합장을 하려다가 부네쪽을 보고는 음흉하게 성큼 다가가서 얼굴을 보려하면 부네가 얼굴을 돌 리(3번쯤, 이때 중과 부네는 자기네들 끼리의 양속을 통해 호흡이 일치해야 한다)하다가 급기야 중이 부네의 어깨를 툭친다. 이에 놀라 뒷걸음으로 저만치 가면 중이 같이 놀자는 동작을 하며, 부네는 먼 저 춤을 춘다. 이때 상쇠는 세마치에 들어간다. 중이 무릎을 탁치면서 부네에게 끌어 안 듯이 감싸며 부네와 어울려 놀면 초랭이가 멋도 모르는채 등장하며 춤추다가 이 장면을 보고 손가락질하며 놀리면서 중이 부네를 옆구리에 차고 퇴장한다. 이 때 상쇠는 맺는다. 초랭이가 이꼴을 보고는 "중하고 부네하고 노는 세상인데 나도 춤이나 싫컷추고 가야될따"하면 상쇠 는 세마치 장단. 이러다가 부네의 신발이 떨어져 잇어 초랭이는 춤을 추다가 신발을 보고는 발로 살짝 차고보고 손 으로 살짝 만졌다가 폴짝 뛰다가 아무 이상 없는 듯이 손에 들고 애지중지 하다가 관중에 간다. 이때 상쇠는 맺는다.
초랭이 : 이거 이뿌지요. 이거 주까요? 안되니더. (이렇게 두 번 정도 하다가 품속에 넣고 이매를 부른다) 이매야, 이매야 이누마야. 빨리 나온나 이누마야.
이매 : 왜 그노 이누마야.(이매가 말을 마치자 마자 상쇠는 길매구 장단) 이매가 마당 중간에 나와서 초랭이가 이매의 어깨를 툭툭치거나 잡아끌면 상쇠는 맺는다.
초랭이 : 이매야, 이매야 이누마야.
이매 : 니는 왜 임마야 맨날 절뚝절뚝 그노 이누마야. (하면서 초랭이의 흉내를 내다가 넘어지면서 엉덩이를 땅에 박는다) 아구 궁디야. (하면서 궁둥이를 만진다)
초랭이 : 아이구 이 병신아. 빨리 일어나라 이누마야. (하면서 부축하여 일으킨다) 이때 이매는 초랭이 부축을 한번쯤 뿌리치면서 계속 궁둥이를 만질 수도 있고 그대로 일어나도 무방하다.
초랭이 : 이매야, 이매야 이누마야
이매 : 왜 그노 이누마야. (하며 엉뚱한데 보다가 초랭이쪽으로 얼굴만 바보스럽게 돌린다)
초랭이 : 아까 있잖나, 중놈하고 부네하고 춤을 요래요래 추다가(중춤 흉내) 내가 오이께네 저짜로 안갔부랬나.
이매 : 흐흐흐흐, 우습다 우스워. (하며 무릎을 친다) *초랭이는 말을 빠르게, 이매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초랭이 : 이매야, 이매야 이누마야.
이매 : 왜그노 이누마야.
초랭이 : 중놈하고 부네하고 노는 세상인대 우리도 춤이나 실컷 추고 노다 가는데 어떻겠노. (하며 춤추는 동작)
이매 : 그래, 그래, 좋다, 좋아. (하며 끄떡뜨덕 손뼉친다) 말을 마침과 동시에 상쇠는 세마치. 이매가 초랭이 쪽으로 찌우뚱 거리며 리듬에 맞추어 걸어가다가 초랭이가 그 뒤쪽으로 걸어가면 초랭이를 찾기도 하며 관중들과 장난치기도하는데 초랭이는 마당의 공간을 전부 활용하면서 다시 초랭이를 따라가며 이 동작을 한두번 반복. 초랭이가 적당히 세마치의 장단에 맞추어 이매의 어깨를 치면 상쇠는 세마치를 끝맺는다.
초랭이 : 이매야, 이매야 이누마야. (하며 주위를 맴돈다)
이매 : 왜그노 이누마야. (하며 고개를 좌우로 느리게 돌린다)
초랭이 : 우리끼리만 노께 아니라 너 집에 선비하고 우리집에 양반하고 나와 싸움이나 시켜보는게 어떻겠노?
이매 : 좋다, 좋아. (하며 고개를 끄덕이면 상쇠는 세마치) 초랭이가 양반을 찾으려고 그 반대쪽으로 가서 서성이면 이매는 선비의 반대쪽으로 가다가 털썩 주저앉아 이도 잡고 긁기도 한다. 이매가 퇴장할 즈음 솽랭이는 양반을 찾아서 그 앞에 서면 상쇠는 세 마치를 맺는다. 위 대목은 파계승 마당에서 양반 선비 마당으로 넘어가는 다리역할로서 완전히 어느 한마당의 내용상에 속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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